알아두기 · 4분 읽기
맡기기 전에 정해 두면 좋은 네 가지
이 네 가지만 미리 생각해 두시면 상담이 한 번에 끝납니다.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취향과 사정에 따라 고르는 것들입니다.
① 색 — 소파 색부터 고르지 마세요
제일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소파 색을 먼저 정하고 나면 이미 있는 바닥·커튼·벽과 안 맞는 일이 생깁니다. 이미 정해져 있는 것(마루 색, 커튼, 벽지)을 먼저 두고, 그 사이에 들어갈 색을 고르는 것이 실패가 적습니다.
그리고 가게 조명에서 고른 색과 집에서 보는 색은 다릅니다. 저희가 견본을 들고 가서 놓을 자리에 대 보고 정하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볕이 많이 드는 집이면 볕 드는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습니다.
② 속 무르기 — 딱딱하게? 푹신하게?
이건 취향입니다. 그런데 말씀 안 하시면 중간으로 갑니다. 오래 앉아 책 보시는 자리면 조금 무르게,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드신 어른이 쓰시면 조금 단단하게 넣습니다. 단단한 쪽이 허리에 낫고, 일어서기도 쉽습니다.
지금 쓰시는 소파가 너무 딱딱했는지 너무 푹 꺼졌는지만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그 반대로 잡아 드립니다.
③ 범위 — 어디까지 할지
앉는 자리만 할지, 등판까지 할지, 속까지 바꿀지입니다. 예산이 빠듯하시면 앉는 자리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등판과 색이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점을 미리 아셔야 합니다.
반대로 등판이 아직 멀쩡해 보여도, 겉감을 벗겨 보면 속이 같이 삭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저희가 말씀드립니다. 말 없이 추가하지 않습니다.
④ 날짜 — 소파 없이 지낼 수 있는 날
실어 가서 작업하면 소파가 며칠 집에 없습니다. 손님이 오시는 날, 아이 방학, 이사 날짜 같은 것을 먼저 보시고 비워도 되는 기간을 알려 주세요.
이사에 맞추실 거면 이사 열흘 전쯤이 가장 넉넉합니다. 원단이 들어오는 데 며칠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급하시면 있는 원단 중에 고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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